[자막뉴스] 순천만 인근 주민들이 울상 짓는 사연 / YTN

2017-11-22 0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던 순천만 습지가 한산하다 못해 적막함까지 느껴집니다.

주변 농경지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인 H5N6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평소라면 관광객 차량으로 혼잡하기까지 했던 순천만 습지 주차장은 이렇게 차도 거의 없이 텅 비었습니다.

순천만 습지로 향하는 길목마다 통제초소가 설치돼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농로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에 온 힘을 쏟았지만, AI를 막진 못했습니다.

순천만 주변 10km 반경 농장 7곳에서는 닭과 메추리 25만 마리를 키우는 데, AI가 확산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순천만 주변 식당과 숙박시설도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순천만은 AI 때문에 지난 2014년에 53일, 지난해 12월부터 47일간 폐쇄됐습니다.

앞으로도 겨울마다 폐쇄되는 것은 아닌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순천만뿐 아니라 해남 고천암호 등 도내 철새도래지 10곳을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 나현호
촬영기자 : 김경록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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